Columbus Fall Line Trail

Columbus Fall Line Trace.
3일 짜리 가을비가 내리고 중간에 낀 토요일에 야외달리기를 하려고 비를 피해 Columbus Fall Trace를 찾아갔다.
가는 길에는 비가 있었지만 도착하니 비가 없다. 마라톤 대회가 있는지 삼삼오오 사람들이 지나간다.달릴만한 날씨인가 보다. 낙엽과 단풍과 먹구름, 그리고 견딜만한 쌀쌀한 날씨를 따라 길을 쫓았다.
시간을 달려 길의 한쪽 끝점에 도착하고 다른 끝점을 향해 다시 출발한다. 다른 끝점은 도시 안에 있어서 5km를 남겨 놓고 자주 행단보도을 건너게 된다. 잠시 쉬어 좋지만 다시 달릴때 근육과 관절의 뻐근함이 올라 온다. 보급식을 챙기지 못해 봉크가 올라 오기 시작하여 중간에 끊고 햄버거 가게로 들어갔다. 젖은 옷과 찬 음료에  몸이 차가워져 주차장까지 갈수 있을지 염려가 된다. 대중교통 수단이 없는 곳이라 이럴때 불안해진다. 반환점 돌아 6km를 가서 겨우 출발지에 도착했다. 비를 만나지 않은 것이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