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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lanta BeltLine Trail run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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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티제 2024. 3. 16.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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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lanta BeltLine Trail running.

8시30분에 Atlanta Herman Russel EastEnd Academy  도착해서 몸 풀고 BeltLine 0 mile 지점에서 9시 부터 Trail Running 시작했다. 콘크리트 포장 2Km이후에 비포장 3Km 이어지고 , 공사로 Trail이 끊어져 동물원 옆길로 돌아 DownTown BeltLine으로 진입했다. 도로 옆에 상점과 cafe가 계속이어지고 나들이객, 러너, 라이더들로 Trail이 붐빈다. 식물원이 시작되면서 비포장 길이고 흙과 돌맹이를 조심스럽게 밟으며 나간다. Trail 끝까지 가니 20km다. 다시 출발점까지 가면 마라톤 거리이다. 버스로 복귀하려 했으나 그냥 달린다. 식물원 안쪽으로 들어가 2km를 더 돌아 42km를 맞추었다. 식물원에서 큰 공연이 있으려나 보다. 바리케이트와 행사 staff들이 많이 보인다. 갈때는 몰랐던 지루한 오르막이 계속 이어져 6분/km 페이스도 훌쩍 넘기고 왼쪽 고관절도 아파온다. 행단보도 빨간불이 쉴 시간을 준다. 걷지 않으려 애쓰며 꾸역꾸역 달린다.  비포장, 콘크리트, 터널 2개, 행단보도 2개, 철교 2개를 지나 출발지에 점점 가까워 진다. 5시간 안으로 도착하려 힘을 지어짜본다. . 오후 2시,  42.5km, 4시간55분에서 멈추었다. 주차장 맨바닥에 퍼질러 앉아 고운 소금이 잔뜩 묻어있는 뻣뻣한 다리를 쉬어 본다. 수분이 빠져나가 바짝마른 몸이 가을 낙엽처럼 부시럭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