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ga city mumbai.
도시가 쏟아내기만하고 치우거나 덮어 놓지 않은 날것을 보고 싶다면 Mumbai다.
늦은 아침을 하고 도심 전철을 타고 다라비로 향했다. 깨꿋한 지하철과 다르게 지하철을 빠져 나온 거리는 여느 인도 거리이다. 굴러 다니는 온갖 것들이 섞인 차도와 끊어지기를 반복하는 인도가 india라는 곳의 전형적인 도시 풍경이고 걷는 것도 인도보다는 차도 쪽이 더 편한 것이 어느 곳이나 비슷하다.
긴 시장 골목을 따라 다리비 투어 여행사를 찾아 갔으나 결국 찾지 못하고 앱으로 투어를 예약을 하고 2시간을 기달려 깔끔하게 차려 입은 대학생쯤 되어 보이는 가이드와 만났다.
폭이 1m 남짓한 골목길 안에는 재활용공장, 철공소, 염색공장, 가죽공장, 가방공장, 봉재공장, 도자기공장, 빵공장 까지 뒤섞여 있어 생과 업의 구분이 어렵다. 자는곳이 일하는 곳이고 일하는 곳이 먹고 자는 곳이다.
시골에서 상경한 사람들이 이곳에서 먹고 자며 돈을 벌어 고향 가족에게 송금한다고 한다.
resident 지역은 골목이 30cm 정도로 한사람이 겨우 지날 정도이고 오는 사람과 겹치면 몸을 비틀어 길을 비켜주어야 한다. 어둡고 좁은 골목을 따라 칸칸이 문이 있어 문 마다 한 식구가 사는 집이라고 한다. 군데군데 반쯤 훍길에서 삐져나온 플라스틱 관은 수도관이라고 한다. 사람 눈 높이에 거미줄 같이 전선줄이 얽혀 있다. 가이드는 위험하니 절대 건들지 말라고 몇번이나 주의를 준다.
넓은 공터에 오니 동네 아이들이 빽빽하게 놀고 있다. 집에 있을 수도 없을 노릇이니 아이들이 공터에 모두 모여 있는 것이 당연해 보인다.
상상하기 힘든 곳이지만 여기도 많은 사람의 꿈이 자라는 곳이다. 빈곤의 절대성과 상대성에 대해 논쟁한다면 ... 그냥 부질없는 것이란 생각이 든다.
이 거대한 빈민촌에 100만명이 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