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가리산임도 리얼 솔로 라이딩
소양강은 춘천을 흘러 춘천에서 북한강을 만나고 홍천강은 홍천을 흘러 춘천 첫자락에서 북한강을 만난다. 비온 다음날이라 홍천강 물살이 거칠다. 홍천군 화촌면사무소에서 부터 자전거질을 시작했다. 개천을 쫒아 백이동으로 향한다. 봄 초입 아침비가 그친 뒤라 밭도 길도 한가하다. 백이동이 끝날 무렵 임도로 접어든다. 홍천 가지산 임도를 해발 300m에서 시작해서 750m 까지 오른다. 마른길, 진흙길, 잔돌길, 돌맹이길, 거친 시멘트 포장길들이 언덕으로 계속이어진다. 인적 없는 산속은 조용하고 가끔 푸닥거리는 새소리가 주위를 둘러 보게한다. 벚꽃과 진달래가 간간히 보이지만 아직 이른 봄이라 녹음은 허술하고 바람은 시원하다. 춘천 소양강 오지마을 품걸리, 신이리 초입까지 갔다가 남쪽 홍천으로 향한다. 준비해간 식..
자전거질
2021. 4. 11. 1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