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대청댐
자출 중에 왕복으로 같은날 2번 펑크가 나서 결국 두툼한 투어용 타이어로 교체하고 주말에 대청댐에 다녀왔다. 이전에 군산을 다녀온 경험이 있어서 공주까지는 익숙한 길이고 공주보에서 금강 상류 방향으로 가면 금강종주의 시작점 대청댐이 나온다. 한 여름 짙은 녹음은 단풍으로 가벼워져있다. 다니기 좋은 계절이라 마곡사에는 사람과 차들로 가득하다. 금강 강바람은 한적하여 자전거를 밀지도 않고 막아서지도 않는다. 시간이 되어서야 대청댐에 도착했다. 대청물에 단풍이 물들어 있다. 어렵게 도착한 대청댐이지만 쉽게 물러난다. 해지기 전에 신탄진에서 자전거를 기차에 실었다.
자전거질
2021. 11. 1.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