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부리 아래의 돌
괴물에 관한 이야기이고 괴물에 저항한 이야기이다. 저항한 이들은 40년이 지나서야 무죄라는 복권을 받았지만 그 괴물들은 여전히 떳떳히 실존하고 있다. 괴물이 불법을 자행했다 하지만 여전히 정당성을 외친다. 양심에 기대기에는 괴물들의 정의는 분별력을 잃었다. 이런 저런 분야에서 권력 괴물들이 넘쳐나고 있다. 정치, 국가 권력 뿐만이 아니라 문화, 스포츠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일탈의 도덕관은 가진 세련되고 노련한 괴물 권력자들이 존경과 떠받침을 받고 있다는 것에, 여전히 피해자들이 숨어 다녀야 한다는 사실에 공분을 느낀다. 문제의 방조는 문제의 일부분이 되는 것이고 분노하여 바로 잡아 가야하는 것이다. #MeTo 작은 동조이지만 촛불을 든 민의처럼 번져가기를 바란다. 진실의 희망을 끝까지 놓지 않으신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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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2. 21. 14:30